産銀,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조달계획 승인
産銀,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조달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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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워크아웃 돌입 이후 6년여 만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산업은행이 이를 최종 승인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산업은행이 이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 측이 제출했던 인수대금 7228억원의 조달 계획서에 대해 최종적으로 승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박삼구 회장은 그룹 재건의 키인 금호산업을 되찾고 큰 틀에서 그룹 재건을 마무리한 셈이다.
 
채권단은 지난 6일 박삼구 회장 측이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법적인 하자가 없는지 등을 확인해 왔다. 이날 승인으로 박삼구 회장은 계약금 없이 올해 말까지 7228억원을 완납하면 금호산업의 경영권 지분(50%+1주)을 되찾아 올 수 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 금호산업·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과 금호석유화학·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추진 발표 후 약 6년 만에 그룹 재건작업을 큰 틀에서 일단락지을 수 있게 된다. 남은 것은 금호타이어 지분 되찾기 정도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차질없이 준비해 연내 인수를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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