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안목으로 혁신해야 블루오션 도달”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고 힘들어야 혁신이고 블루오션”이라면서 “젊은 세대의 창업 도전이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패가 두려워 점점 스케일을 줄이면 결국 성공할 수 없으니 도전을 계속해야 하고 실패 스토리가 쌓일수록 더 큰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최 회장은 “스스로 실패를 이겨내고 도전을 더 크게 해야 변화 주도자(Change Maker)가 된다”며 “남들이 하는 방식은 쉬워 보여도 그건 레드오션이니 결국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혁신해야 블루오션에 도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때문에 뭘 못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그 환경을 이용하면 사업이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들도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는데 이것이 대기업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사회적기업가가 헌신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헌신한다는 의미”라며 “기업가로서 세상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그것을 위해서는 밝은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는 것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인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근본으로 돌아와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카이스트에 사회적기업 창업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창업 펀드를 만들어 사재 104억원을 출연했다. 최 회장은 올해 3월 사회적기업 3곳에 창업자금을 투자했으며 현재 3개 기업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SK그룹은 전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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