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효율 상승으로 연간 최대 5억 이상의 대체효과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구입부담을 감소시키고,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660㎡ 규모로 약 10억을 들여 건립됐다. 해당 사업소는 임대장비 34종 127대를 갖추고 내년 1월부터 농기계 임대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임대신청은 임대료를 납부한 용인시 농업인, 용인시에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민이면 인터넷, 전화, 방문 접수를 통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0.4% 정도로 인근 시·군과 비슷하며, 구입 시 농기계 값의 10%의 감가상각비가 절감 적용된다.
시는 공동으로 농기계를 이용함으로써 기계효율이 높아져 연간 3억에서 5억 원 정도의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그동안 농가부채의 원인이 되었던 농기계 구입비와 농업인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농시설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밭작물의 생력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이 향상돼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