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복면시위 IS같아”…野 “대통령 후안무치”
朴대통령 “복면시위 IS같아”…野 “대통령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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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국민, 대국회 선전포고 하는 듯 보여"
▲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 정부여당의 입법에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며 야당을 원색비난한 데 대해 “‘립 서비스, 위선, 직무유기, 국민에 대한 도전’ 등 오늘 대통령이 국회를 겨냥해 쏟아낸 말들은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향해 한 말인가 싶을 정도로 적대적”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 정부여당의 입법에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며 야당을 원색비난한 데 대해 “‘립 서비스, 위선, 직무유기, 국민에 대한 도전’ 등 오늘 대통령이 국회를 겨냥해 쏟아낸 말들은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향해 한 말인가 싶을 정도로 적대적”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또 대통령은 지난 14일 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집회 참가자를 IS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무리 못마땅하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국민을 IS에 비유하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이와 같이 질타했다.

그는 “대국민, 대국회 선전포고를 하는 듯이 보인다”면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적대시하는 대통령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회가 거듭 공전을 되풀이하는 것은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여당을 거수기정당처럼 쓰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국민의 압도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인 대통령의 일방통행이 우리 국민을 광장으로 불러낸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스스로 눈과 귀를 막고 불도저식으로 자신의 국정운영방식만을 밀어붙이려는 대통령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도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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