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요구조건 매번 바뀐다…협상파트너로 최악”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지금 한·중 FTA는 국익을 위해서 반드시 연내에 발효가 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한·중 FTA와 전혀 상관없는 요구조건을 걸면서 소위 끼워팔기식으로 ‘이것을 안 해주면 한·중 FTA 비준안 처리를 안 해주겠다’고 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했다.
또 “한·중 FTA와 관련된 문제는 한·중 FTA에 한정해서 논의해야지, 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나 자신들 지지세력의 이익과 관련된 안건을 선결조건을 내걸고 한·중 FTA 비준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야당의 요구조건도 시시각각, 매번 바뀌고 있다”며 “지금의 야당은 협상 파트너로서 최악의 수준”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시·도 교육감들이 얘기하는 것과 정부가 얘기하는 부족액이 조 단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 돈을 무조건 다 해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