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중FTA 비준안·노동개혁·경제활성화 법 처리 협조 호소”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및 법안 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중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연내 발효를 위해서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야당은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올 한해도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만큼 이제라도 진정성을 갖고 국민만을 위한 정치에 함께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그간 논의되지 않은 법안들까지 갑자기 끼워 넣어 시급한 법안들과 연계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19대 마지막 국회에서 성과 있고 내실 있는 국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결단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야당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노동개혁 5대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전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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