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업무스피드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

이에 따라 시큐리티솔루션·반도체조립장비 등 민수사업은 현 대표이사인 삼성 출신 김철교 사장이 대표를 맡아 독립적으로 경영한다. 그밖에 지상방산장비·에너지장비·엔진사업 등 방산사업은 한화 출신인 신현우 현 한화테크윈 부사장이 대표를 맡는다.
한화테크윈은 방산부문 대표로 새로 선임된 신현우 대표는 ㈜한화 경영전략실장과 개발사업담당임원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내에서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을 경험한 방산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민수사업 부문에 30년 민수영업 전문가와 마케팅·전략 전문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수행한 임원 등 한화그룹 내 핵심 임원들을 투입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한때 매각설이 일었던 민수사업을 오히려 강화하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화테크윈 내 지원조직인 재무·노사·법무·홍보 등의 부서는 단일부서체제를 유지하며 민수·방산부문을 지원하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와 주요 사업 등에 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민수부문은 한화그룹 신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방산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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