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쐬고 싶다” 의사 전달 후 오후 방문

1일 업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권종순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에게 “바람을 쐬고 싶다.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신 총괄회장은 오후 2시50분쯤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집무실을 비서실장 등과 함께 나섰으며 3시쯤 제2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 도착해 초고층에 올라 공사 진행상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상황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정혜원 상무 등은 롯데 관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출입을 제지당했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 상황을 살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비서실장 등이 신 총괄회장을 제2롯데월드타워로 모시고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94세의 고령임에도 지난 5월과 9월 제2롯데월드타워를 예고 없이 방문하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010년 11월 제2롯데월드타워 착공 이후 현장에 수시로 방문하고 있으며 보고서 내용이 아닌 현장의 모습을 직접 보는 현장경영으로 유명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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