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J헬로비전 M&A 당위성 강조 나선다
SKT, CJ헬로비전 M&A 당위성 강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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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자간담회 개최…인수합병 취지 및 기대효과 밝혀
▲ SK텔레콤은 오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취지와 기대효과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오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취지와 기대효과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사업의 당위성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 신청서를 1일 제출했다. 지난 11월 2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발표 직후 경쟁사 및 시민단체에서는 경쟁 환경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SKT-CJ헬로비전 인수 합병 파급 효과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 요청을 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서강대학교 법과시장경제센터에서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주제로 ICT 경쟁구조 개선방안 세미나를 열었는데, SK텔레콤은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중순 각각 설명회를 열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정준호 의원이 개최한 ‘방송·통신융합에 따른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KT와 LG유플러스 등과 이번 인수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이유로 인수의 당위성을 주장한 데 반해 KT와 LG유플러스는 경쟁 제한과 공공성 및 이용자 편익 침해 등을 이유로 인수에 반대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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