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아가씨 필성의 가상 인스타그램 '깨알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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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홈페이지 /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아가씨 필성의 가상 인스타그램 '깨알돋네'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운데 아가씨 최재웅의 깜짝 인스타그램이 눈길을 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김혜진(장희진 분) 실종사건과 밀접한 관계한 인물 중의 1명으로 언급된 아가씨 필성(최재웅 분)의 인스타그램(HODU_IGOTC)이 ‘마을’홈페이지에 최근 공개됐다.

‘나 우리집 장손이에요’라는 한 줄 소개가 이어진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송에 등장했던 장면 중 모자를 쓴 채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혼자서 휴대폰촬영을 하거나 치킨 먹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폐가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모습과 여장한 모습 등이 게재되어있다.

특히, 이 사진들 아래에서는 ‘비오는 날 대광목재 앞에서 셀카작업’, ‘내 자취하우스’, ‘웬 꼬마 때문에 내 소중한 집이 쑥대밭이 되었다. 언제 치우지?’, ‘집 앞에서 내 애마와 한 컷’, ‘박순경에게 도촬당한 사진, 참 괜찮은 친구인 것 같다’, ‘1인 1닭은 진리’, ‘셀카찍을 장소 물색중’ 등이라는 센스가득한 멘트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제작한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홈페이지 관계자는 “복장도착증 환자이자 사진촬영 마니아인 아가씨가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받은 후 더 이상 여장을 할 수 없게 되었다”라며 “이에 그가 온라인상에서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SNS를 하게 됐다는 가상설정을 주고는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아가씨 캐릭터에 대한 공포감을 덜기 위해 재미로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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