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이후 내림세 지속
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456.7원(이하 ℓ당)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7월 첫째 주 이후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295원(충북 음성)이었다.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휘발유 1350원 이하인 주유소는 50곳(0.4%)이었고. 1450원 미만인 주유소는 6790곳(56.9%)이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5.4원 내린 1537.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80.9원 높은 수준이다. 내림세를 보인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하며 1490.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6.9원 하락한 1415.6원이었다. 셀프 주유소(1419.7원)와 비셀프 주유소(1464.7원)의 휘발유 판매가격 차이는 45.0원이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30.8원이었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에서 큰 하락폭을 보인 곳은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4.9원 내린 1306.7원이었다. 휘발유 공급가격 최저가를 기록한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최고가(현대오일뱅크)와의 차이는 48.3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지표 부진,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정책 유지 전망, 이란 공급 증대 표명 등에 따라 하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일정 기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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