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작업 조속히 마치기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앞서 평택시 미군으로부터 지난달 28일 미군 부대(K-6)의 난방유인 경유 600ℓ가 부대 밖으로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부터 1주일 째 미군 공병단과 공무원 등 20여명을 동원, 차단막 10개 등을 설치하고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재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기름은 현재 미군 부대 담벽에서 팽성읍 본정 2리 농수로 700m지점까지 유출됐으며, 이 농수는 둔포천을 거쳐 평택호까지 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름 제거와 함께 농수로 주변 기름찌꺼기 남은 수초까지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방재작업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방재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군 관계자는 “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기름 유출 사실을 미군 상급기관과 한국측 환경당국에 신고했다”며 “현재 방재작업을 조속히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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