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우리사주 조합설립 추진
호텔롯데, 우리사주 조합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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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합설립 위한 설명회’ 개최
▲ 호텔롯데가 우리사주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사포커스DB
내년 2월 안으로 상장을 추진 중인 호텔롯데가 우리사주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달 중순 면세사업부 노동조합 대의원과 호텔사업부 노동조합 대의원 등 대상의 ‘우리 사주 조합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호텔롯데가 우리사주 조합을 설립할 경우 이를 취득할 수 있는 직원들은 ▲호텔 사업부 직원 1900여명 ▲면세사업부 직원 700여명 ▲월드사업부 직원 500여명 등 총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사주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체 공모주식의 20%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게 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시가 총액 40%에 해당하는 7조원 가량을 신규로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우리사주 우선 배정 물량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계산된다.
 
아울러 호텔롯데는 이달 중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거래소의 보호예수제도 개편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지 선언 등을 통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거래소가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면 이르면 내년 1월 중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치면 3월쯤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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