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9천여만원 갈취
부산진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거액을 뜯은 혐의로 개인택시 운전기사 최모(64)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2005년 3월 9일 새벽 부산시 남천동 모 회센터 앞 길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조모(27) 여인의 승용차를 추돌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2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에게 문신 등을 내보이며 위협하는 수법으로 지난 3년동안 43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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