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협회장 “‘글로벌 기업가정신’ 재무장해야”
김인호 무협회장 “‘글로벌 기업가정신’ 재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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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기회 삼아는 지혜와 용기 발휘해야”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우리 무역인들은 세계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우리 무역인들은 세계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경제는 불확실성, 불가측성의 구조적 특성을 보이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세계경기의 둔화와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세계무역이 10% 이상 감소하면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수출입 규모도 감소했다”면서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이 우리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 수출규모는 세계 6위로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개도국을 막론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제 구조개혁은 모든 나라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이 경쟁에서 성공하는 경제만 살아남아 계속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제 우리경제는 무역입국을 바탕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다. 그러나 우리가 이룩한 이 성취는 아직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예고편보다 훨씬 멋있는 본편을 만들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다”고 독려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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