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 위원장, 불법유해정보에 관한 현안 논의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 불법유해정보에 관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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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위원장 “업체의 자율적인 규제가 필요” 강조
▲ 최 위원장은 인터넷 업계의 자율규제와 상호간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 보다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에 방문해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인터넷 불법유해정보에 대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터넷 업계·관련기관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네이버에 현장방문 한 최 위원장은 “오늘날 인터넷은 신문이나 방송보다도 영향력이 큰 매체로, 국내에 도입된 지 30여년이 지나 성년의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중”이라면서 “불법유해정보는 업계자율로 정상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인터넷 업계와 관련기관 간담회에서 최근들어 급증하는 포털 및 인터넷 방송에서의 음란물과 불법도박,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불법유해문제에 대한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그리고 인터넷 업계의 자율규제와 상호간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 보다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는 충실하게 보장해야 하지만 불법유해정보에 관해서는 국가신뢰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미디어 환경 다변화에 따른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포털사와 인터넷방송사 등 인터넷 사업자와 관련기관의 사회적 의무감을 바탕으로 한 역할 분담 및 상호 협력을 통한 자율적인 규제가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이후 방통위는 이번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채로운 의견들을 검토하여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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