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공인인증서 인증 ‘지문인식’으로 대체.
복잡한 공인인증서 인증 ‘지문인식’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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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인증, 다음해 1월부터 시범 서비스 시작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공인인증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다음해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 방법이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 금융거래 및 상거래 이용시 꼭 거쳐야 했던 본인 인증 수단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지문 인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과는 다르게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1999년 2월 전자서명법 제정에 따라 등장한 공인인증서는 올해 7월 기준 국민 중 3341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인증 수단이다. 그러나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영문, 숫자, 특수기호가 섞인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계선해 금융당국은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물 결제 등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할 시 의무적으로 거쳐야 했던 공인인증서 사용을 폐지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시작된 공인인증서 지문 인식 기능은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 후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간단한 지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된다. 단, 지문 인식에 관한 센서가 없는 스마트폰은 이용이 불가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해 1월부터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를 통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지문 인식 기능 확산을 위해 유통, 결제, 금융회사 등 전자 금융거래 관련 업체에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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