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정치연합, 뇌사 국회 만들면 국민이 결코 용납 안해”
원유철 “새정치연합, 뇌사 국회 만들면 국민이 결코 용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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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5법·쟁점법안 처리 압박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야당을 향해 노동 5법, 쟁점법안 등의 처리를 요구하면서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야당을 향해 노동 5법, 쟁점법안 등의 처리를 요구하면서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의 요구로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야당은 여전히 응하지 않는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를 식물 국회를 넘어 뇌사 국회를 만든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청년 실업은 청년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청년이 일자리 절박함을 느끼는데 국회에서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기어이 정기국회를 넘겼다”고도 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법안은 논의조차 되지 않아 애가 탄다”며 “청년 생존 문제가 달린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민생 법안 논의가 더 이상 제자리걸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새정치연합의 발목잡기와 권력 투쟁으로 청년 희망이 희생될 시간이 없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과 관련해선 야당의 진지한 자세를 요구했다. 그는 “지난번에는 새정치연합이 선거구 획정 본질과 상관없는, 우리 당에서 받을 수 없는 주장만 거듭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 회동이 결렬됐다”며 “내일은 새정치연합이 정말 진지하게 회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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