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관련 과학기술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인정받아.

전북대는 11일 홍 교수가 프랑스 카다라쉬 ITER 국제기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TBM 프로그램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
ITER 사업은 차세대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에너지의 실현을 하기 위해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규모로는 약 2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 공동 연구이다.
홍교수가 의장을 선임하게 된 TBM 프로그램 위원회는 ITER 사업의 3대 임무 중 하나이며,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는 증식 블랑켓 시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책임진다.
홍 교수가 이번 TBM 프로그램위원회 부의장 선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홍 교수가 2003년부터 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으로 활동해 온 경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홍 교수의 선임은 국내대학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한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핵융합 관련 과학기술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세계적 전문가인 홍 교수는, KSTAR 가열장치 개발 책임자, ITER 블랑켓 기술개발 책임자 등을 담당해왔다. 국내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전북대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구축 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에 따라 홍 교수는 “우리나라의 핵융합에너지 기술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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