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ATM 등 2시간 ‘먹통’ 전산장애
씨티은행, ATM 등 2시간 ‘먹통’ 전산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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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침입 아닌 내부 전산 시스템 오류로 추정”
▲ 한국씨티은행이 내부 전산 시스템 오류로 온라인·자동화기기(ATM) 거래 서비스가 2시간 이상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한국씨티은행이 내부 전산 시스템 오류로 온라인·자동화기기(ATM) 거래 서비스가 2시간 이상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13일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오전 8시30분~10시50분 사잉 인터넷 및 스마트폰 뱅킹과 자동화기기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씨티은행 고객들은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전산장애로 이체와 출금 등의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의 침입이 아닌 내부 시스템 오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오류의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산 시스템은 모두 복구된 상태다. 씨티은행은 늦어도 14일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소속 민병두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전산장애 55건 중 SC은행이 20건으로 최다를 차지했고 씨티은행은 11건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씨티카드 카드 대금 이체 오류 당시 금융권 일각에서는 씨티은행의 전산 시스템 점검 실태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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