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케미칼 유상증자 신주 1만여주 취득
최태원 회장, SK케미칼 유상증자 신주 1만여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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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만208주, 2000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 SK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1만여주를 취득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SK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1만여주를 취득했다.
 
SK케미칼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신주 346만208주를 새로 발행하는 2000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주당 발행가격은 5만7800원이었다.
 
SK케미칼은 “미래 핵심 사업 집중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했다”며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제약·바이오 사업 R&D 투자,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최창원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분율은 14.37%가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1만1861주를 취득, 지분 0.05%를 확보했다.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장남 최영근씨가 1.34%, 최신원 SKC 회장은 0.05%가 됐다. 또 고 최종건 회장의 장녀 최정원씨 0.18%, 3녀 최지원씨 0.42%, 4녀 최예정씨 0.53% 등이다.
 
SK그룹측은 최태원 회장이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 주주배정에 참여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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