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케미칼 분할 주총 공시…매각 본격화
삼성SDI, 케미칼 분할 주총 공시…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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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5일 주총서 분할계획서 승인…상반기 내 완료 목표
▲ 2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롯데케미칼에 케미칼사업을 넘기기로 한 삼성SDI가 매각 작업 본격화에 나섰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2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롯데케미칼에 케미칼사업을 넘기기로 한 삼성SDI가 매각 작업 본격화에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케미칼사업을 물적분할해 SDI케미칼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하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내년 1월 25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인은 2월 1일이고 신설회사 대표는 이승구 삼성SDI 케미칼사업부장(부사장)이 맡는다.
 
삼성SDI는 분할 신설회사 지분 90%를 롯데케미칼에 2조3265억원에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 안으로 주식매매거래(SPA)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SDI케미칼 지분 매각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 자동차용 전지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SDI케미칼이 롯데케미칼의 전략에 따른 추가 투자 및 수직 계열화로 지속 성장을 할 기회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과의 주식매매거래 계약이 종료된 후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을 거치면 매각은 완료된다.
 
지난 10월 30일 롯데그룹은 삼성정밀화학 지분과 삼성SDI 케미칼 부분 지분 90%를 3조원 가량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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