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청사 건립 신축으로 확정
청주시, 시청사 건립 신축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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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안하고 신축 늦추기로
▲ 시청사관련 브리핑/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그간 논란이 되어 왔던 통합시청사 건립방식에 대하여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시는 지난 7월 1일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0월 30일까지 120일간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축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157억원정도의 비용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다면 지금 당장 신축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효과가 크지 않고, 시민 이용불편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져 시민만족도 또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어 통합의 상징성 및 시민의 자긍심 고취 등, 무형적 가치를 고려하여 건립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용역기관의 정책제안에 따라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건립방식을 신축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건립 시기는 구청사와 시청사를 순차적으로 건립하여 재정부담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부지매입과 설계가 마무리 되는 2020년도에 착공하여 2023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며, 시청사의 건립 이전까지는 현 상당구청사를 제 2청사로 활용하고 부족한 공간은 예정부지 내 매입한 일부 건물을 최소비용으로 수선․사용할 계획이다.
 
그간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의 시민이 리모델링을 선호하였는데도 신축으로 결정한 이유는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이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토한 사안이었고, 신축을 선호한 이유는 시민불편과 상징성이었으므로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신축의견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대다수의 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시의회와 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절충방안을 분석 검토하여 최종결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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