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부사장 ‘부츠 사업부서’ TF팀장 선임

16일 신세계 측에 따르면 영국의 부츠와 함께 우리나라 드러그스토어 시장 진출과 관련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드러그스토어는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점 등에서 일부 비처방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소매점에서는 의약품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드러그스토어는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함께 판매하는 ‘헬스&뷰티 숍’ 형태로 운영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현재 운영 중인 자체 드러그스토어 ‘분스(BOONS)’를 사실상 접고 새로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약 1년간 부츠의 한국 진출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면세점 유치를 진두지휘했던 정준호 부사장을 ‘부츠 사업부서’ 수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츠 사업부서에서는 향후 드러그스토어 시장 진출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다만 현재까지 영국 부츠와 구체적인 진출 방안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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