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댄스를 전수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김수미와 박명수가 싸이를 찾아가 댄스를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싸이에게 자신의 노래 ‘압력밥솥’을 들려준 뒤 “나 하나만 가르쳐줘 안무 하나만. 약간 열받는데 즐겁게”라고 막무가내로 부탁했다.
 
싸이는 노래를 들으며 고민했지만, 바로 “제가 짜서 보내드릴게요. 지금 당장은 좀 당황스럽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미안한데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어. 너무 바쁘잖아. 우리가 언제 그걸 기다리고 있니. 나이가 칠순이셔”라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는 다시 한 번 고민했다. 그리고 압력밥솥 추처럼 보이는 고개 흔들기에 이어 ‘밥먹어라 밥통들아’ 가사에서만 포인트로 숟가락 춤을 추는 댄스를 고안했다.
 
김수미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주소 좀 줘 간장게장 보내줄게”라고 말했다.
 
한편, KBS2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