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정치개혁, 경제살리기·국민안전에 있어”
朴 대통령 “정치개혁, 경제살리기·국민안전에 있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테러방지법안 등 처리해야”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회를 겨냥해 “정치개혁이란 것도 사실 궁극적 목표도 정치 개혁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국민 경제 살리기, 국민의 안전에,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기 위한 여기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개혁도 여기에서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회를 겨냥해 “정치개혁이란 것도 사실 궁극적 목표도 정치 개혁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국민 경제 살리기, 국민의 안전에,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기 위한 여기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개혁도 여기에서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는 지난번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 때 이어 최근에는 모든 경제단체와 특히 중소기업인들까지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는 것을 들으면서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웠고,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참으로 마음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코 저 개인 대통령의 것도 아니고 정치권의 이득과 실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민경제 살리기와 국민의 안전”이라며 “우리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 국민들과, 특히 정치권과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 살리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노동법, 테러방지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 “이제 열흘이 지나면 정년연장이 시작되는데 그냥 이대로 간다면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회가 조금이라도 이분들의 애타는 심정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만을 기다리는 심정은 또한 참담하기만 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노동 5법이 통과돼서 노동개혁이 본격 추진되면 향후 5년 동안 3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수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텐데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국회와 정치권에서 법안통과를 호소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지금 듣고 있는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도 “지금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테러방지법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통탄에 가까운 일”이라며 법안 처리를 못하고 있는 국회를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가 가기 전에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테러방지법안 등 국민 삶과 직결된 중요 법안들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고 대승적인 처리를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 중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