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마지막 희망퇴직, 대상 90% 몰려
기업은행의 마지막 희망퇴직, 대상 90%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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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두 배에 육박하는 188명 신청
▲ 기업은행의 마지막 희망퇴직에 상반기의 두 배에 가까운 200여명의 인원이 몰렸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내년부터 새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고 희망퇴직을 없애기로 한 기업은행의 마지막 희망퇴직에 상반기의 두 배에 가까운 200여명의 인원이 몰렸다.
 
23일 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만 54세 이상의 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90%에 가까운 188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희망퇴직에서는 100여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선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에 가까운 인원이 몰린 셈이다.
 
이는 내년에 시행되는 새로운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희망퇴직이라 목돈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점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5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는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55세에서 57세로 늦추는 대신 희망퇴직을 없애기로 했다.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직전 해 연봉의 260%를 받을 수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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