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이도 인터넷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워드 프리’

CNBC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소수 참가자들을 초청해 ‘패스워드 프리’라는 로그인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패스워드 프리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기기로 구글 계정에 접속한 뒤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면 지메일 주소를 입력한 뒤, “접속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뜨고 “예”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로그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꺼져 있거나 이용자가 원할 경우에는 기존의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사용 할 수 있다. 단 패스워드 프리는 지문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만 이용 할 수 있다.
그동안 계정 접속에 많이 활용되던 암호 방식은 종종 피싱 공격 등 해커들의 주 타켓이 돼 많은 이용자들이 여러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포털업계에서는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로그인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는 추세이며, 야후 또한 올해 초에 암호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야후 계정키'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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