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0일 경영정상화 방안 내놓는다
아시아나항공, 30일 경영정상화 방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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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방안 발표 예정…구조조정 방안은 미지수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0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 절감 및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 절감 및 조직 개편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전날 본사에서 임원 및 팀장급 직원 140여명에게 경영효율화 방안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사내에서는 구조조정과 관련된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천 사장은 운송 운임 및 영업이익 감소세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한 효율성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가동된 경영효율화 TF는 오는 30일 최종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쇄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노선을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복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 가능성도 거론된다.

3년 연속 임금을 동결하는 등 그간 실시해 온 비용 절감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다만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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