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물러난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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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후임 인선 나선 것으로 알려져…유임 결정 2개월여 만
▲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근 도성환 사장의 후임 인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지난 10월 유임됐던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도성환 사장의 후임 인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10월 김병주 회장을 비롯 MBK파트너스 측 인사들을 홈플러스 사내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당시 도성환 사장은 정보유출 논란 등 다양한 구설수에도 유임됐다. 당시 도성환 사장은 오히려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대다수 등기임원들을 MBK파트너스 측 인물로 교체하고 도성환 사장만을 유임시키는 동시에 홈플러스그룹의 대표로 선임한 것을 두고 도성환 사장의 경영 행보에 힘을 싣는 조치로 해석한 바 있다.
 
하지만 MBK 측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도성환 사장의 교체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성환 사장은 3년여 간 홈플러스를 이끌어 오면서 실적 부진과 정보유출 사건에 휘말리는 등 갖은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다만 MBK파트너스 측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신임 사장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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