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선택 옳은 일인가 대해 확인 위해 DJ 앞에서 묵념”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당장 기대하는 결과는 총선에서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있어야 정권교체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안철수 신당 참여 시기에 대해선 “오늘 오후에 많은 기자분들울 만나 뵐 기회가 있으니 그때 또 말씀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저의 정치적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제가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 저는 늘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자문하고는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제 선택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 앞에서 묵념했다”며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이 기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 전 대표는 전날(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야권에선 김 전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신당파들의 통합 작업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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