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PC OS의 성장세에 따라 모바일OS 성장 가능성 열려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윈도10의 확산속도가 생각보다 느리다는 설이 줄을 이었으나, 연말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거치며 도입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를 기록했고, 여기에 윈도10 기반의 다양한 호환 디바이스가 줄지어 출시된다면 상당한 성장세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집계에 따르면 윈도10 이용자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110억 시간을 사용했으며, 성장률은 이전 OS인 윈도7과 비교해 140% 높았고, 윈도8보다는 약 40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OS 중 가장 빠르게 보급된 수치이다.
윈도10 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OS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윈도10은 PC와 스마트폰 등에서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PC에서 쓰는 다양한 기능과 모바일 기능을 서로 연동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 성장의 가능성이 마련된 셈이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018년까지 PC와 모바일기기 등 각 전자제품에 윈도10을 탑재하겠다는 목표를 만들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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