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별 건강관리 어려운 3050세대 타겟팅

이에 따라 시는 산하 보건소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개개인별 건강관리가 어려운 3050세대를 대상으로 선정,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 최초로 도입해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참여자들의 건강식단 레시피를 소개와 운동을 비롯한 건강관리 활동을 미션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1대1 모바일 상담과 더불어 참여자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그룹 활동을 통해 건강관리와 실천 노하우를 전수한다.
시는 이번 달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2월부터 4월까지 당뇨병, 비만, 갱년기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선착순 50명을 접수받는다.
그리고 시범운영이 끝난 뒤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보완해 6월부터 3050세대 용인시민을 위한 4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참여 대상자는 혈액검사, 체성분 및 체력검사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 전후 2회 보건소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모든 건강관리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윤주화 수지구 보건소장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50세대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모바일 건강관리를 통해 고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 질병으로의 진행을 막아 건강수명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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