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 LVS솔루션 내놓아…

삼성SDI의 이번 600km급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은 현재 업계에서 제시 중에 있는 500km급 셀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 거리가 20~30%로 높다. 업계는 600km급 배터리 셀이 오는 2020년쯤 양산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SDI는 고 에너지밀도 베터리 셀 뿐만 아닌, 삼성SDI는 기존 배터리의 부피를 감소시킨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과 전기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의 친환경성과 연비를 개선 시켜줄 ‘LVS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은 이전의 EV용 팩과 대비 크기를 줄였으며, 에너지밀도는 높였다. 기존 전기 자동차들에 이 제품을 적용시키기 좋고,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EV 시스템의 플랫폼화를 보다 빠르게 진행 시켜줄 전망이다.
‘LVS 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에서 납축 배터리가 아닌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 할 수 있고, 혹은 덧붙여 사용 가능해, 저전압시스템으로 연비 효율이 우수하며 친환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차량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 대한 경각심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LVS 장착에 대한 소비자와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향후에도 삼성SDI는 지난해 만들어진 중국의 시안공장과 SDIBS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시장이 바라는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여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것이며, 이번에 선보인 600km급 배터리 셀을 비롯한 초슬림 배터리 팩과 LVS 솔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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