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선배나 인터넷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생의 31.5%가 진로 관련 정보를 친구·선배로부터 얻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청년위원회의 의뢰로 2015년 10~12월 전국 110개 대학교와 학생 416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인터넷이 그 다음 순위로 30.3%를 차지했고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지원프로그램'을 진로 정보 획득 경로라고 응답한 학생은 15.2%, 13.3%에 그쳤다.
전체의 58.6%가 진로 관련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었으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의 수업평가는 모두 4점 만점에 3점 이하를 기록했다. 저학년은 평균 2.92점, 고학년은 2.98점으로 평가했으며 '구체적 진로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 이 주된 이유였다
학생들은 진로 관련수업에서 '인턴·취업 관련 정보 제공'(33.9%)을 가장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대상이었던 110개 대학교 중 98.2%에는 진로교육 지원기구가 설치돼 있었고 평균 8.6명의 직원이 배치돼 있었다. 또 95.5%의 학교는 평균 10.5개의 진료 교과 과목을 개설했다. [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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