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13호 인재로 박원순의 남자들 영입
더민주, 12·13호 인재로 박원순의 남자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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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오성규, 더민주 입당…朴과 시민사회 영역서 호흡 맞춰와
▲ 더불어민주당의 12·13호 인재는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사들이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12·13호 인재는 박원순의 남자들이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정치혁신을 함께 했고, 서울시정에 참여했던 대표적 인물 2인이 전격 입당한다“며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들의 영입에 대해 “서울시 혁신의 경험과 시민사회 운동의 경륜을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목포출생인 김민영 전 사무처장은 광주 전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011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시민사회 영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 인물이다.
 
김 전 사무처장은 또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의 수행실장과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고 2014년 선거에서는 조직팀장을 맡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주도했으며 최근까지 ‘내가꿈꾸는나라’기획위원장을 맡았다.
 
경남 진주 출신인 오성규 전 이사장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희망캠프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참여했다.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2011년)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운영본부장(2012)을 거쳐 2013년부터 3년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오 전 이사장은 1996년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2008년 이후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했고, 2010년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더민주는 “오 전 이사장은 참여정부의 하천정비의 기본 원칙 즉 ‘흐르는 것은 자연 그대로 흘러야 한다’는 철학을 관철시킨 대표적인 환경운동가”라고 강조했다.
 
김민영 전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가장 유력한 대안”이라면서 “당을 혁신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으며 오성규 전 이사장은 “생태적 상상력과 에너지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정치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싹 띄어야 한다”며 “삶의 변화와 정치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힘을 믿고 정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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