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참가…엑스타 제품 대거 선봬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일본 동경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2016 도쿄오토살롱’은 지난 15~17일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오토살롱은 미국 세마쇼와 독일 에센모터쇼와 더불어 세계 3대 튜닝쇼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휠·배터리·튜닝부품 등 총 400여개의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만도 32만6000여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금색으로 외관을 치장한 닛산 GT-R이나 꽃으로 뒤덮인 도요타 코롤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차 전체를 장식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등 기상천외한 튜닝카들이 선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7년 연속 참가했던 금호타이어가 단독으로 참가, 8년 연속 참가 기록을 이어가면서 호평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번 박람회가 초고성능(UHP) 타이어 수요층이 주로 관람하는 튜닝전시회라는 점에 착안, 포뮬러 테크놀로지 기반 브랜드 ‘엑스타(ECSTA)’를 전시 컨셉으로 정했다. 엑스타는 ‘환희’, ‘최고의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ECSTACY’를 함축한 단어이자 ‘Excellent Tire’의 준말이기도 하다.
엑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고출력·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S-UHP 타이어 ‘엑스타PS91’과 서킷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V720’, 레이싱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V700’, ‘엑스타 S700’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 새롭게 출시될 센스(SENSE) SE11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ECO) 제품인 센스 SE11은 저연비 성능 및 제동 성능, 핸들링 및 브레이킹 성능 등을 구현, 주행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타이어를 찾는 고객층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SUV 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 오프로드용 타이어 ‘로드벤처 MT’ 등 다양한 성능의 제품을 선뵀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구역별 제품 소개·체험이 가능한 도슨트 투어와 금호타이어의 국내 모터스포츠팀 ‘엑스타 레이싱팀’의 실제 레이싱카도 준비됐다. 특히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인 F1 출신 일본 드라이바 이데유지 선수에게 레이싱카와 장착 타이어(엑스타 S700)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금호타이어 측은 “도쿄오토살롱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한 해의 기술 전략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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