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양대지침' 반발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주말, '양대지침' 반발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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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정부의 양대지침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진행 할 것으로 보여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시사포커스 DB
주말 양대지침 저지를 위한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있음에 따라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일반해고 요건 및 취업규칙 불이익 요건 완화 등 정부의 위법 부당한 양대지침을 분쇄하고 새누리당의 노동법 개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동개악 저지 구호와 함께 한국노총은 오후 2시20분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앞, 을지로1가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1시간 가량 진행 방향 2개 차로로 가두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노총과 달리 이미 총파업을 시작하고 있는 민주노총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광장에서 가맹·산하조직과 단위사업장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노총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5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종료 후 오후 5시부터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모전교, 광교, 종로1∼3가, 을지로3가, 을지로2가, 삼일교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1시간가량 행진한다.

이와 함께 양대노총 금속노조는 29일 오후 3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조합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지침 위법성을 폭로하고 ‘현장 무효화’ 투쟁을 위한 볼북종 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전국적으로 4천여 명의 조합간부들이 상경해 총파업대회 행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대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경찰은 양일간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에 따른 교통혼잡과 불편을 해소키 위해 일대에 교통경찰 650여 명을 배치한다.

다만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서 교통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능한 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하려면 행진 시간대를 미리 확인하고서 원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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