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 선관위서 심의 결과 전해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주)땡큐땡큐리서치가 마포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시사포커스가 보도한 20대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 대해 이의 제기된 것과 관련,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약 열흘간에 걸쳐 해당 내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시사포커스는 지난 2월 22일 <마포갑, 새누리당 ‘험지’ 아닌 ‘양지’> 제하에 (주)땡큐땡큐리서치의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는데 당시 마포갑은 새누리당에서 강승규 후보가 출마할 경우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28.4%로 2위에 그친 노웅래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에서 안대희 후보가 출마하게 되면 40%로 1위에 오르긴 하나 2위인 노웅래 후보가 32.8%를 기록해 강 후보가 보였던 1, 2위 간 격차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는 당시 조사에서 비록 3위에 머무르긴 했으나 강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16%, 안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17.8%p를 기록해 신생정당 후보임에도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시 마포갑 새누리당 경선 후보 지지도에선 강 후보가 51.4%로, 38%의 안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당내 경선과 야권을 포함한 전체 가상 대결 결과 모두 강 후보가 안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