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킴스클럽 본입찰 향방은
매각가↑↓, 킴스클럽 본입찰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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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재무구조 개선 되나
▲ 이랜드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이 다음주 진행된다. 본입찰을 통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랜드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이랜드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이 다음주 진행된다. 본입찰을 통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랜드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랜드그룹이 킴스클럽을 매각으로 내놓은 것은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와 주요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 등 지난해 4분기 이랜드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은 줄줄이 하락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했다.

며칠전만 하더라도 킴스클럽 매각 대상에서 뉴코아 강남점이 제외된다는 일부 보도에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적이 없다며 함께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그때 당시 이랜드그룹은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외에 신세계와 롯데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뉴코아 강남점을 패키지 묶어 매물로 내놓았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과, 동아백화점, 2001아울렛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공산품과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할인점이다. 업계에선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운영권이 연매출 1조원 규모로 매각가는 최소 7000억∼1조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뉴코아 강남점이 포함되면 매각금액이 2조원 안팎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신세계와 롯데가 참여해 판이 커질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했다. 그러나 신세계와 롯데가 인수전에서 불참 공시를 선언하자 뉴코아 강남점은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단독 응찰이 확실시 됨에 따라 매각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랜드그룹의 매각 예상가보다 낮아질 경우 매각 계획이 철회 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본입찰은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신세계와 롯데가 불참하면서 KKR가 단독 응찰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시시포커스/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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