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쇠고랑을 찬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최근 온라인에선 ‘조윤선 맛집 지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 ‘1년 생활비 5억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는 문화와 예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역설적으로 지난 1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쇠고랑을 찼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조윤선 맛집 지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조 전 장관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근거로 만든 지도다.
인터넷 매체인 <비즈한국>은 지난달 초 선관위로부터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한 조 전 장관과 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분석, 접대와 식대로 사용했던 식당을 전수 조사해 지도에 표기했다.
지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맛집은 종로구 일대와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여의도에 집중돼 있다. 강남이나 마포 지역에도 일부 표시된다.
▲ 인터넷 매체인 <비즈한국>은 지난달 초 선관위로부터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한 조윤선 전 장관과 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분석, 접대와 식대로 사용했던 식당을 전수 조사해 지도에 표기했다. 종로구 일대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비즈한국
조 전 장관과 그의 보좌진이 이용한 곳은 대략 120여곳에 달한다. 이탈리안 식당, 프렌치 레스토랑 등 고급 음식점부터 와인 전문점도 있다.
또한 보신탕집에서도 결제 내역이 확인돼 눈길을 끈다. 다만, 조 전 장관이 직접 사용한 것인지 그의 보좌진이 이용했던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