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는 어떻게 진행 될지 국민들 시선 쏠려…

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검으로부터 이첩 받은 국정농단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이영렬 수사본부장, 노승권 1차장 및 총 31명의 검사들을 재편해 수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 민정수석 우병우(50)씨에 대한 수사는 첨단범죄수사 2부가 전담하게 되었다.
혹시 수사 중 필요하다면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종(56)씨와 최순실 조카 장시호(38)씨의 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첨단범죄수사1부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 특검으로부터 이첩 받은 사건을 검토 중이며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작년 10월 국정 농단 의혹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특검에 사건을 넘겼다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 기한 연장 불허에 따라 다시 수사권을 넘겨받았다.
한편 특수본은 국민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는 이번 국정농단 사건을 어떻게 수사할지, 검찰계의 실세였던 우병우씨에 대해 또 다시 황제 수사로 논란이 불거질지는 앞으로의 특수본의 태도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