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6개 전 제품에 카드뮴 0.246~0.560㎎/㎏ 검출

9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최근 수입 곡물(렌틸콩, 아마씨드, 햄프씨드 등)이 ‘슈퍼푸드’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 시험검사(중금속,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및 주요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조사대상 수입산 곡물(5종 30개) 중 아마씨드는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식품위생법’ 제7조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준에서 아마씨드는 열처리를 해야 하고 섭취량도 제한(1회 4g, 1일 16g 미만)하고 있으나, 시중에 유통, 판매되는 일부 제품은 규정된 섭취량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마씨드는 조사대상 6개 전 제품에서 카드뮴(0.246~0.560㎎/㎏)이 타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돼 기준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외 아마씨드를 제외하고 중금속이 검출된 렌틸콩, 서리태, 수수, 치아씨드, 퀴노아 등 24개 곡물은 중금속 검출량이 미량 또는 허용기준 이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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