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조근 말투 '역사 속 주역' 이정미 재판관 퇴임
조근조근 말투 '역사 속 주역' 이정미 재판관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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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판관 퇴임으로 헌재는 당분간 7인 재판관 체제 돌입
▲ 이정미 재판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조근조근한 말투로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6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13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마무리 지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2011년 3월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된 바 있는데 재판관 가운데 가장 어리고 사법연수원 기수도 늦지만, 매끄럽게 심리를 진행해왔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 1월 박한철 헌재소장 뒤를 이어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은 지난 10일 탄핵 심판 주문 당시 단호하고 조근조근한 말투로 역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또 헌재는 이 재판관의 퇴임으로 임시 권한대행으로 김이수 재판관이 넘겨받아 헌재는 당분간 7인 재판관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이정미 재판관의 후임으로는 최근 지명된 여성 재판관 이선애 변호사로 이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신임 헌재소장은 대통령이 새롭게 선출 된 뒤 본격적으로 취임한 이후에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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