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부터 찾아오는 불청객 'SFTS'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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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매년 15명 내외 사망
▲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흡혈 전(좌)과 흡혈 후(우) 모습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서 진드기에 따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 특히 지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가 발생해 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 2013년 36명에서 지난 해에는 169명까지 치솟아 사망자는 매년 15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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