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개월 대장정 崔 수사 마무리...朴 17일 기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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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朴 SK-롯데 뇌물혐의 추가 고심...禹 혐의도 공개될 듯
▲ 구치소 호송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6개월 간의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마무리한다.

17일 검찰 특수본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수석 등 피의자들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이로써 검찰 1기부터 특검 그리고 현재 검찰 특수본까지 이어진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6개월 간의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을 작성하고 수사 결과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일단 현재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과 공모해 대기업에 재단 출연을 강요하고, 삼성으로부터는 특혜를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롯데와 SK 등 다른 대기업에 뇌물 제공 의혹도 함께 불거져 검찰은 막판까지 이 혐의 적용을 두고 고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를 두고 막판까지 법리검토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함께 이들 대기업에 대한 뇌물 의혹도 함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직권 남용 혐의 등을 받는 우 전 수석도 함께 재판에 넘길 방침인데 역시 검찰이 우 전 수석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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