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스파이 위성' 발사 성공…테슬라의 끝은?
테슬라, '스파이 위성' 발사 성공…테슬라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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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위성 발사를 성공시킨 엘론 머스크
▲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서 성공적으로 위성을 발사했다. 사진 / USA투데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정찰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 CNN방송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경영하고 있는 민간 우주사업체 스페이스X가 아침 7시 15분경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정찰용 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발사하려 했던 위성은 하단부 센서 문제로 인해 하루 연기한 상태에서 시행됐고,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위성은 미국 국가정찰국의 NROL-76이다. NROL-76은 핵무기 개발 탐지, 미사일 타격에 대한 조기경보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사 직후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높아지는 고도 속, 강한 바람 등 난관이 있었지만 성공적이다"고 말하며, "발사와 로켓 회수는 좋았다. 하지만 힘든 결정이었으며, 고고도에서 풍속변화율이 이론적 부하 한계의 98.6%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소 스페이스X는 위성을 발사할 때마다 생중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운영하는 엘론 머스크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분명 미래는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로켓의 위성의 크기와 궤도 위치 등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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