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취객을 유인해 가짜 양주를 먹이고 돈을 뺏은 혐의로 김(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씨 등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주점에 취객을 유인했다. 그리고 가짜 양주를 먹여 취객이 잠이 든 사이에 빈병을 올려놓는 수법으로 술값을 과다 청구해 돈을 가로챘다.
또 취객을 유인할 때, 현금으로 계산하면 할인율이 높아진다면서 현금 인출기로 유인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취객이 주점에서 잠이 들면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하는 등 총 3,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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