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올려 술값 과다 청구한" 업주 등 입건
“빈병 올려 술값 과다 청구한" 업주 등 입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본문과 관련없는 사진) ⓒpixabay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영화 속 취객에게 가짜 양주 먹이고 빈병을 테이블에 올려 돈을 벌던 주점을 그대로 따라한 주점의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취객을 유인해 가짜 양주를 먹이고 돈을 뺏은 혐의로 김(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씨 등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주점에 취객을 유인했다. 그리고 가짜 양주를 먹여 취객이 잠이 든 사이에 빈병을 올려놓는 수법으로 술값을 과다 청구해 돈을 가로챘다.
 
또 취객을 유인할 때, 현금으로 계산하면 할인율이 높아진다면서 현금 인출기로 유인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취객이 주점에서 잠이 들면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하는 등 총 3,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