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임기 시작 동시에 北 조선신보 신속보도
문재인 임기 시작 동시에 北 조선신보 신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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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9년간 보수정권 종지부 찍었다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공식 임기를 시작하고 이례적으로 1시간 여 만에 북한의 반응이 상세히 나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문재인 대통령 공식 임기 1시간여 만에 당선사실을 상세히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선신보는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당선됐다”고 언급하며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9년간의 보수정권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했다.

또 신문은 이번 한국 대선을 상세히 보도키도 했는데 조선신보는 “일정을 7개월 앞당겨 치러진 5월 조기 대선은 부패한 권력을 퇴진시킨 촛불혁명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의한 정권교체는 촛불을 추켜들어 광장에 집결한 시민들이 박근혜의 탄핵, 파면에 이어 이루어낸 또 하나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또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투표율과 광화문 연설 등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앞서 지난 2012년 박 전 대통령 당선 사실을 단 몇 줄로 단신 처리한 것과는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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